알바때문에 제주도 일정이 잡히면서 급하게 폭풍검색으로 예약한 '에이바호텔제주' 1주에서 1달 정도 예약을 할 수도 있었지만, 사진만 보고 길게 예약할 수는 없어 트림닷컴으로 1박만 예약했어요. 내부 첫인상은 '객실 집기들은 사용감이 꽤 있지만, 뷰가 다한다'는 여러 리뷰들에서 봤던 대로 였어요. 낮에도 밤에도 예쁨.
특히 내 객실 위치는 사이드로 건물 벽면이 양옆 인공조명과 간판들을 가려줘서, 발코니에서 하루 알바를 마치고 달빛에 출렁이는 밤바다를 보면, 이순신장군 해전 분위기로 웅장함. 제주 오기 바로 전날 6주간 다친 발을 싸고 있었던 깁스를 풀고 와, 샤워하기 불편할 것 같다고 투덜거렸던 욕조에서 씻을 때, 완전 행복^^ 낮에는 별로라고 생각했던 객실내부도 밤에 조명을 모두 켰더니, 꽤 괜춘^^ 신축 분위기 나는 숙소를 잡으려면 비용이 몇배는 더 들거라.. 가격대비 연박을 고민하다가, 아직 불안한 다리 상태를 생각해서, 한동안 그냥 이곳에 머물기로 결정했어요. 관광이 아닌 일 때문에 온 제주도라서.. 배게에 머리를 붙이는 시간 빼고는 계속 노트북을 해야되서, TV모니터를 듀얼로 쓰면서 필요한 몇가지를 프론트 직원(소탈한데 한끗 다른 친절도가 있는)분이 발빠르게 구해줘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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